BMW 신형 X5 시험주행차가 29일(현지시각) 독일 한 도로에서 포착됐다. 위장막으로 차를 둘러쌓음에도 불구하고, 큼직한 그릴과 날렵한 헤드램프 등은 최근 국내 출시된 신형 X3를 연상시키기에 충분하다. 

▲ BMW 신형 X5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 BMW 신형 X5 시험주행차

신형 X5는 5·7시리즈와 신형 X3에 사용된 CLAR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엔진 라인업은 코드명 B58TU의 신형 직렬6기통 3.0L 가솔린 엔진을 비롯해 B57, B57S 디젤 엔진으로 구성된다. 추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전동화 파워트레인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 BMW 신형 X5 시험주행차
▲ BMW 신형 X5 시험주행차

신형 X5는 내년 10월 파리모터쇼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고, 2019년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생산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스파르탄버그 공장에서 이뤄진다. 신차는 메르세데스-벤츠 GLE, 아우디 Q7, 볼보 XC90 등과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 BMW 신형 X5 시험주행차
저작권자 © 모터그래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