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신형 5008로 SUV 라인업 강화…가격 4290~4650만원
  • 문서우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7.11.21 13:42
푸조, 신형 5008로 SUV 라인업 강화…가격 4290~4650만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푸조가 5008로 SUV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높은 공간 활용성을 갖춘 신차가 실적 호조를 끌어낼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푸조 국내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21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푸조 전시장에서 2세대로 거듭난 신형 5008을 출시했다.

신형 5008은 기존 3008보다 한 단계 높은 7인승 중형 SUV로, 모듈형 플랫폼인 EMP2 확장을 통해 3열 시트와 최대 2150L의 적재 용량을 확보했다.

차체 크기는 길이x너비x높이 4641x1844x1640mm, 휠베이스 2840mm다. 3008 대비 190mm 길어지고, 20mm 높아졌으며, 휠베이스는 165mm 늘어났다.

 

익스테리어는 담대하다. 3008과 비교해서 조형적으로 크게 달라진 점은 없으나 커진 덩치만큼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

인테리어는 2세대 아이 콕핏을 품었고, 루프는 최대 40.6cm까지 개방되는 대형 파노라마 선루프가 장착됐다.

파워트레인은 120마력의 직렬 4기통 1.6L 디젤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된다. 복합연비는 12.7km/l다.

 

운전자 보조 기능으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등이 마련됐다. 온오프로드 모두를 아우르는 어드밴스드 그립 컨트롤도 탑재됐다.

신형 5008 판매 가격은 알뤼르 4290만원, GT 라인 4650만원이다. 최상위 트림인 GT는 이달 말 출시한다는 것이 한불모터스 측의 설명이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는 “신형 5008은 높은 공간 활용성과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지닌 7인승 SUV”라며,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많은 소비자가 신차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