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가 2017 도쿄모터쇼에서 Tj 크루저를 공개했다. 콘셉트카는 SUV의 험로 주파 능력과 미니밴의 실용성을 한데 담았다.

차명인 Tj는 활용성을 뜻하는 툴박스(Tool box)의 T와 즐거움을 의미하는 조이(Joy)의 j가 합쳐진 합성어다. 이름만으로도 레저에 최적화된 차량이란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외관은 큼직한 20인치 휠 타이어와 작은 흠집에도 얼룩이 생기지 않은 강화소재로 오프로더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실내는 크고 작은 물건을 다양하게 실을 수 있도록 전 좌석을 자유자재로 접을 수 있다.

특히 한 쪽 시트를 모두 눕히면 앞뒤로 긴 공간이 마련된다. 자전거나 서핑보드처럼 부피가 큰 레저용품도 무리없이 싣고 나를 수 있다. 

도요타 차세대 플랫폼인 TNGA를 기반으로 설계된 차량 크기는 길이x너비x높이 4300x1775x1620mm다. 휠베이스는 2750mm다.

파워트레인은 2.0L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로 구성되며, 구동 방식은 FF와 4WD를 지원한다. 도요타는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내년 Tj크루저 양산형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