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산차 판매조건 총정리…재고떨이 시작?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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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0.02 19:41
10월 국산차 판매조건 총정리…재고떨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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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국내 완성차 업계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명목으로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시했다. 현대기아차와 한국GM은 재고 및 비인기 차종의 판매 조건을 강화했고, 르노삼성과 쌍용차는 주력 차종의 구매 혜택을 늘렸다.

 

#현대차, 쏘나타·싼타페 5000대 특별 재고 할인

현대차는 이번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쏘나타 2800대, 싼타페 2000대, 맥스크루즈 200대 등 총 5000대를 내놓았다. 차종별 최대 할인율은 쏘나타 10%, 싼타페 7%, 맥스크루즈 5% 등으로 각각 책정됐다. 

현대차의 경우 올 하반기 내내 싼타페 판매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싼타페는 이르면 올 연말이나 내년 초 풀 체인지 모델 출시가 예고됐다. 

 

이와 별도로 현대차는 이달 신차 구매시 한국품질만족지수 1위 기념 혜택을 제공한다. 엑센트·아반떼는 30만원, 쏘나타·투싼·싼타페·맥스크루즈는 50만원이다. 단, 코리아 세일 페스타 등 여타 구매 혜택과 중복 적용은 불가하다.

#기아차,  K3·K5 구매시 김치냉장고 제공

기아차는 K시리즈를 중심으로 판매 조건을 내걸었다. K3와 K5 구매시 최대 80만원 할인 또는 김치냉장고를 선택할 수 있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 조건으로 재고 물량을 구매할 경우 K3는 12%, K5는 7%의 할인 혜택이 마련됐다.

이외 신형 모닝은 최대 9% 할인 조건이 제시됐다. 반면, 인기 차종인 쏘렌토와 카니발 등은 이달에도 별다른 구매 혜택이 없다.

 

#한국GM, 올란도·캡티바 막판 할인

한국GM은 내년 에퀴녹스 수입 판매를 결정했다. 단종을 앞둔 올란도 및 캡티바에 대한 재고 처리가 시급하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 조건으로 캡티바는 최대 301만원(9%), 올란도는 최대 204만원(7%)의 할인이 적용된다.

이어 차종별로 회사 출범 15주년을 기념해 특별 할인 조건을 내걸었다. 단, 아베오와 크루즈 등 일부 차종은 제외됐다. 

 

#르노삼성, SM6·QM6 최대 300만원 할인

르노삼성은 SM6와 QM6에 최대 300만원, QM3에는 최대 200만원의 할인 혜택을 내걸었다. 

이와 함께 SM6 LE/RE 트림 선택시 LED 라이팅 패키지 또는 60만원 할인이 지원된다. QM6의 경우 2018년식 모델 구입시 30만원 현금 지원, 5년 보증연장, 40만원 상당의 용품 및 옵션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쌍용차, 렉스턴 교체 보상 프로그램 신설

쌍용차는 기존에 보유한 RV를 ‘마이카 옥션’에 매각하고, G4 렉스턴으로 구매할 경우 최대 310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출고한지 10년 이상 지난 구형 렉스턴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는 최대 700만원을 보상해 주는 ‘렉스턴 매니아 보상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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