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가 15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 디자인센터에서 G70 공식 출시 행사를 가졌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새로운 엔트리 모델인 G70은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중형 럭셔리 세단’을 목표로 제작됐다. 2.0 가솔린 터보, 2.2 디젤, 3.3 가솔린 터보 등 3가지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20일부터 본격적인 국내 판매가 시작된다.
외관은 ‘역동적인 우아함’을 추구했다. 메쉬 타입 대형 크레스트 그릴과 엠블럼에서 시작된 후드 캐릭터라인, 입체감을 강조한 에어커튼, LED 헤드램프 및 분리형 턴시그널 램프 등이 장착됐다. 측면부는 긴 후드와 짧은 프론트 오버행, 매끄러운 루프라인, 멀티 스포크 알로이 휠 등으로 우아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갖췄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수평형 레이아웃으로 안정감을 살렸다. 여기에 퀼팅 패턴의 나파 가죽 시트와 리얼 알루미늄 가니쉬, 메탈스피커 그릴 등으로 고급감과 기능성을 한 껏 높였다. 고급 편의 사양으로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을 비롯해 카카오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 그리고 에코 코스팅 중립제어 기능, 전자식 변속레버(SBW) 등이 적용됐다.
다만, 실내 뒷좌석 공간은 기대보다 좁다. 휠베이스 거리는 2835mm로 BMW 3시리즈보다 크지만, 레그룸 공간이 협소하다.
신차는 차체 설계 및 주요 결합 부위 보강 등을 통해 골격 강성을 강화하고, 핫스탬핑과 구조용 접착제 사용 범위를 확대해 고강성 차체 구조를 완성시켰다. 보행자 충돌시 충격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후드, 전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하이빔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후측방 충돌 경고 등이 지원된다.
파워트레인은 2.0 가솔린 터보와 2.2 디젤 그리고 3.3 터보 가솔린 등이 탑재된다. 2.0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6.0kgf·m의 동력 성능을 확보했으며, 2.2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f·m의 성능을 갖췄다.
제네시스 G70 판매가격은 2.0 가솔린 터보 모델이 3750만원~4295만원, 2.2 디젤 모델이 4080만원~4325만원, 3.3 가솔린 터보 모델이 4490만원~5180만원 등으로 각각 책정됐다. 본격적인 국내 판매는 오는 20일부터 돌입한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G70와 G80, EQ900에 이어 대형 SUV 등 3개 모델을 추가해 오는 2021년까지 총 6종의 제품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