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LPG 통학차량 구입시 500만원 지원
  • 문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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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8.08 16:12
서울시, LPG 통학차량 구입시 5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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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이달 14일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 사용하는 노후 경유 통학차량을 LPG로 바꾸면 대당 500만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가 어린이 건강을 위해 통학차량 1만960대를 조사한 결과, 98%가 경유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008년 이전 출시된 노후 경유 통학차량은 37%인 4900대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환경부와 함께 40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을 편성하고, 2009년 이전 출시된 15인승 이하 노후 경유 통학차량을 LPG 차량으로 교체할 경우 지원금을 제공키로 결정했다.

시는 어린이집, 유치원, 특수학교, 초등학교, 학원, 체육시설 순으로 지원한다. 단, 노후 경유 차량 조기폐차 지원사업에 신청했거나 매연 저감장치 부착했을 경우 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신청서와 증빙자료를 준비해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자는 9월22일 개별 통보된다.

서울시 정미선 대기정책과장은 “어린이 건강을 보호하고자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 지원을 기획하게 됐다"며 "향후 사업 성과 분석과 자동차 기술 수준을 고려해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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