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1일, 지난달 내수 8658대, 수출 2755대를 포함 총 1만1413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내수 판매는 티볼리 브랜드와 G4 렉스턴이 소형 및 대형 SUV 시장에서 선전하며 판매 증가세를 주도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는 14.7% 높아졌고, 1~7월 누적 판매에서도 6.7%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본격적인 경쟁 체제에 진입한 소형 SUV 시장에서 새롭게 탄생한 티볼리 아머(Armour) 등 티볼리 브랜드가 내수 판매 증가세를 주도했다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 브랜드와 G4 렉스턴이 소형과 대형 SUV 시장에서 선두를 지키며 내수판매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자동차업계 최초로 임금협상을 무 분규로 타결한 만큼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생산 대응을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의 수출은 글로벌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4% 감소했다. 이에 쌍용차는 "G4 렉스턴의 유럽 수출이 시작됨에 따라 글로벌 수출 물량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모터그래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