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서산주행시험장 본격 가동…자율주행 등 최신 기술 검증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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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12 15:55
현대모비스, 서산주행시험장 본격 가동…자율주행 등 최신 기술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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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충남 서산 주행시험장 준공을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착공에 들어간 서산 주행시험장은 약 34만평(112만㎡) 부지에 3000여억원이 투입됐다. 이곳은 레이더시험로와 터널시험로, 원형저마찰로 등 최신 특수 노면이 포함된 14개 주행시험로와 4개 시험동을 갖추고 있다. 

첨단주행로와 레이더시험로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한 장소다. 터널시험로는 폭 30M, 직선거리 250M의 암막 환경에서 지능형 헤드램프와 운전자지원시스템의 카메라 인식 및 제어 성능, 각국 램프 법규 시험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외 빗길, 눈길, 빙판길 같은 동절기 도로 환경을 모사해 미끄러운 환경에서 조향 및 제동 안전성과 차체자세제어 성능 등을 평가하는 저마찰로 등을 갖추고 있다.

 

현대모비스 연구개발본부장 양승욱 부사장은 “첨단 신기술도 승객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을 때 의미를 갖는다”며 “완벽한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자체 주행시험장을 통한 부품의 상시 검증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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