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M8'까지 등장한 BMW 8시리즈…벤츠 S쿠페 '제대로 붙자'

BMW 8시리즈의 고성능 버전인 M8의 모습이 25일(현지시각)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미 BMW는 최근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클래식카 축제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에서 신형 8시리즈 쿠페 콘셉트를 공개했다.

당시 BMW 측은 "8이란 숫자는 BMW의 스포티한 퍼포먼스와 고급스러움을 대표해왔다"면서 "곧 출시될 8시리즈 쿠페는 역동적인 성능에 고급스러움이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8시리즈는 곧 단종될 6시리즈의 뒤를 이어 BMW의 새로운 럭셔리 쿠페 라인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다만, 6에서 8로 넘어가는 만큼, 더욱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BMW가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쿠페와 경쟁하기 위해 6시리즈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BMW에 따르면 신형 8시리즈 양산형 모델은 콘셉트와 상당 부분 유사한 모습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M8의 경우는 대형 공기흡입구 등 공격적인 M-퍼포먼스 바디킷을 비롯해 대형 M-브래이크와 M-머플러 등 고성능 모델에 어울리는 다양한 사양이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