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3세대 프라이드 생산 종료…하반기 신형 모델 투입
  • 신승영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7.05.24 17:11
기아차, 3세대 프라이드 생산 종료…하반기 신형 모델 투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차가 3세대 프라이드(UB) 국내 생산을 종료했다.

▲ 2014년형 프라이드

24일 기아차 관계자에 따르면, 소하리 공장에서 이달 3세대 프라이드 생산을 완전히 종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기아차 홈페이지 내에서도 프라이드 페이지가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1년 출시된 3세대 프라이드는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매년 35만대 이상 판매고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량은 다소 부진했지만, 국내 생산 수출 물량으로는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4세대 프라이드(YB)가 투입됨에 따라 자연스레 3세대 모델의 단산으로 이어졌다.

▲ 기아차 홈페이지

구형 모델은 재고 차량을 중심으로 할인 판매가 진행된다. 올해 1월 생산분의 경우 국내 시장에서 최대 15%까지 할인폭이 적용된다. 신형 프라이드는 지난 3월 유럽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국내 출시가 예고됐다. 

지난해 파리모터쇼에서 첫 공개된 신형 프라이드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 그리고 우수한 편의사양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유럽에서는 1.0 터보 GDI 모델부터 1.2 MPI 모델, 1.4 MPI 모델 그리고 1.4 디젤 모델 등 다양한 라인업이 출시된다.

▲ 4세대 프라이드(YB)

한편, 기아차는 이르면 오는 7월 신형 프라이드를 기반으로 만든 CUV '스토닉'을 국내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티볼리급 B세그먼트 SUV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스토닉을 통해 조기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