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SUV 신차 출시 로드맵을 발표했다. 특히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모델을 출시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에 비해 약점으로 지적받는 SUV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우디는 11일(현지시간), 새롭게 선보이는 SUV Q4와 Q8 등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Q8는 내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Bratislava)에서 생산이 시작되며, Q4는 2019년 헝가리 죄르(Győr)에서 만들어질 예정이다.

▲ 아우디 Q8 스포츠 콘셉트.

아우디 이사회 임원이자 생산담당 이사인 허버트 와틀(Hubert Waltl) 박사는 “완전히 새로운 두대의 Q모델은 아우디의 기존 생산 라인에서 만들 예정”이라며 “플랫폼에 따라 혼류 생산이 가능해 여러 방면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 아우디 Q8 스포츠 콘셉트.

Q8이 생산되는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공장은 폭스바겐그룹의 대형 SUV 생산 기지다. 아우디 Q7을 비롯해, 포르쉐 카이엔, 폭스바겐 투아렉 등이 생산되고 있다. 

Q8은 아우디가 내놓은 새로운 플래그십 SUV다. 쿠페 스타일로 멋을 내고, 화려한 소재와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아우디는 이미 두 차례 Q8 콘셉트카를 선보이며, 양산차의 등장을 예고했다. 

▲ 아우디 TT 오프로드 콘셉트.

Q4는 아우디 A3, TT 등과 함께 헝가리 죄르 공장에서 생산된다. Q4 역시 디자인 강조된 쿠페 스타일 SUV다. 아우디는 “매우 스포티한 성격을 부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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