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Q8이 이렇게 작았던가?" 14일(현지시각) 전달된 아우디 신형 Q8 시험주행차의 북유럽 혹한기 주행 사진은 당황스러웠다. 지난 디트로이트 국제모터쇼에서 확인한 콘셉트보다 크기가 한참 작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 아우디 Q8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Q8은 대형 SUV다. 난해한 위장막과 낮은 서스펜션으로 인해 왜건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엄연히 BMW X6 그리고 메르세데스-벤츠 GLE 클래스 쿠페와 경쟁하는 쿠페형 SUV다.

▲ 아우디 Q8 시험주행차
▲ 아우디 Q8 시험주행차

낮은 루프라인은 가파른 트렁크를 따라 독특하게 가려진 테일램프로 내려온다. 자세한 디자인은 확인할 수 없지만 포르쉐 마칸과 같이 입체적인 디자인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아우디 Q8 시험주행차

새로운 인테리어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우디 마크 리히터(Mark Lichter) 수석디자이너는 "Q8을 비롯해 향후 출시될 아우디 신차에는 새로운 개념의 인테리어가 적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아우디 Q8 시험주행차

엔진은 하이브리드와 순수전기차인 e-트론(e-tron) 두 가지로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는 3.0L 터보엔진과 전기모터가 최고 443마력, 최대 71.3kg·m의 토크를 낸다고 알려졌으며, e-트론 엔진의 성능은 알려지지 않았다.  

▲ 아우디 Q8 시험주행차
▲ 아우디 Q8 시험주행차

아우디 신형 Q8은 2018년 공개될 예정이며 e-트론은 '테슬라 모델X(Model X)'와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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