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코리아가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2017 서울모터쇼에서 CNG 저상버스를 포함, 4종의 신차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회사는 모터쇼에 라이온스시티 천연가스(CNG) 저상버스와 TGX 640마력 트랙터, TGS 500마력 덤프트럭, MAN TGM 290마력 중형 카고트럭 등을 선보였다.

만 CNG 버스는 국내 저상 버스 중 가장 긴 차체(12m)를 바탕으로, 탑승인원이 90명(유럽 기준)에 달한다. 310마력의 CNG 엔진과 ZF 6단 자동변속기가 짝을 이루며, 전자 제어 제동 기능(EBS), 차량 전복 방지 장치(ESP) 등이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신차는 승하차시 차체가 최대 80mm까지 낮아지는 닐링 시스템과 차량 및 보도 사이를 연결하는 자동경사판 등도 탑재됐다. CNG 저상버스는 올해 경기도 김포 지역 노선부터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어 뉴 MAN TGX 640마력 트랙터 p뉴 MAN TGS 500마력 덤프트럭 p뉴 MAN TGM 290마력 중형 카고트럭 등 유로6C 기준 충족한 신차 3종을 출품했다.

최고출력 640마력, 최대토크 305kg.m의 D38 엔진이 탑재된 TGX 트랙터는 강력한 힘과 탁월한 연비를 자랑한다. 2013년부터 4년 연속 독일 TÜV로부터 최우수 품질을 인증 받은 TGS 500마력 덤프트럭은 만 D26 엔진과 팁매틱12(TipMatic12) 변속기가 조합돼, 다양한 도로 여건에서 최적의 주행 성능과 뛰어난 내구성을 갖췄다.

이외 국내 운송 환경과 시장 수요에 맞춰 개발된 TGM 290마력 중형 카고트럭은 대형 트럭과 동일한 사양 구성에 단단하고 유연한 섀시가 더해져 다양한 특수 목적 차량에 적합하다.

 

만트럭버스코리아 막스 버거 사장은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와 성원을 바탕으로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 트랙터, 덤프, 카고부터 저상버스까지 시장을 선도하는 품질 높은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트럭버스그룹 하인즈-유르겐 러프 세일즈마케팅 총괄 부회장은 “한국은 앞으로 시장 가치와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며, “한국 본사 건립 투자에 이어 저상버스, 트랙터 등 아시아 프리미어 모델들의 공개지로 한국을 주저 없이 선택한 것도 한국 시장에 대한 신뢰와 확신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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