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1월 유럽서 14%↑…제네시스 겨우 8대?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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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17 15:07
현대기아차, 1월 유럽서 14%↑…제네시스 겨우 8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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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럽 시장에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유럽자동차산업협회(ACEA)가 16일 발표한 자료(등록 기준)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1월 한 달간 유럽(EU 및 EFTA) 시장에서 전년대비 14.0% 증가한 7만4754대를 판매했다. 브랜드별로 현대차는 작년 1월보다 9.0% 늘어난 3만9522대를, 기아차는 20.2% 급등한 3만5232대를 각각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는 시장성장률 9.5%보다 4.5%포인트(p) 더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GM 등 차위그룹과의 격차를 좁혔다. 현대기아차 자료(출고 기준)에 따르면, 투싼(1만1518대)과 스포티지(1만662대) 등 소형 SUV 라인업이 실적을 주도했다.

▲ 자료: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투싼 외 i10(6224대)과 i20(6441대) 등이 현지 판매를 이끌었다. 다만, i30의 경우 1월 4996대 중 절반 이상이 구형 모델(GD, 2880대)이다. 신형 i30(PD)는 작년 12월부터 유럽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1월 한 달간 G80 7대, G90 1대 등 총 8대에 그쳤다. 제네시스 DH로 판매됐던 작년 1월보다 오히려 판매가 줄어들었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 브랜드는 유럽 시장에 아직 공식적으로 런칭한 적이 없다"며 "유럽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현지법인과 정부기관 등 수요에 대응해 일부 판매가 이뤄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 자료: 기아자동차

기아차는 스포티지에 이어 리오(5822대), 씨드(5149대), 모닝(4506대) 등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니로(2350대)는 작년 1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월 2000대 이상 판매고를 달성했다. 이외 벤가(2156대) 등도 현지 판매 실적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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