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 업그레이드 버전 북미 수출한다…고급 그랜저냐? 아슬란 후속이냐?
  • 김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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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13 13:12
현대차, 그랜저 업그레이드 버전 북미 수출한다…고급 그랜저냐? 아슬란 후속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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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내년 말까지 그랜저의 업그레이드형 모델을 출시하고 북미 수출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높은 배기량 엔진을 장착하고 실내외 디자인인 및 안전사양을 개선하는 등 상품성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10일 현대차가 그랜저 고급화 모델(코드명 UG)의 출시가 확정 됐다고 말했다. 현재 아슬란의 후속이 될 가능성과 최고급 그랜저가 될 가능성을 두고 내부에서 치열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UG는 당초 아슬란의 후속모델로 개발이 돼 왔으나 최근 아슬란의 부진과 이미지가 저조한 점을 들어 출시 여부가 불투명 했었다. 하지만 출시가 확정되면서 이 차가 어떤 이름을 갖게 될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파워트레인은 당초 2.0리터 터보엔진도 고려했지만 그랜저와의 확실한 차별성과 북미시장의 선호도에 따라 3.3리터 엔진과 3.5리터 엔진을 검토 중이다. 

또, 전 후면 및 인테리어 디자인이 모두 바뀌는 것은 물론 북미 수출을 염두에 둔 만큼 IIHS 스몰오버랩 테스트 등 고강도의 북미 충돌 안전 규제에 맞춰 안전 사양도 강화한다.

 

한편, 현대차는 북미 시장에서 두얼굴의 도요타 신형 캠리의 등장에 맞서 페이스리프트 쏘나타(LF)와 고급화 그랜저(UG) 등을 차례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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