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프라이드의 유럽 판매가 시작됐다. 자동차가 비싸기로 유명한 영국에서의 가격이 먼저 공개됐는데 가장 저렴한 모델은 약 1750만원부터로, 출시 기념 에디션 모델을 선택할 경우 약 2540만원까지 올라간다.

 

기아차 4세대 신형 프라이드(수출명 리오)의 영국 판매 가격이 공개됐다. 신형 프라이드는 영국에서 1.25리터, 1.4리터 가솔린 엔진 및 1.4리터 디젤 엔진 등이 탑재되며, 1.0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이 새롭게 추가됐다.

1.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ISG가 기본으로 탑재된 5단 수동변속기 모델은 1만1995파운드(약 1750만원)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1.4리터 4기통 디젤 엔진과 ISG가 탑재된 6단 수동변속기 모델의 판매 가격은 1만3495파운드(약 1960만원)다.

 

새롭게 추가된 1.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99마력 및 118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모두 6단 수동변속기와 조합된다. 99마력 모델의 가격은 1만4545파운드(약 2115만원)며, 118마력 모델의 가격은 1만6295파운드(약 2370만원)이다. 

 

기아차가 신형 프라이드 출시를 기념해 내놓은 ‘퍼스트 에디션 1.0 T-GDI’의 판매 가격은 1만7445파운드(약 2540만원)다. 이 모델에는 17인치 알로이 휠, 스마트키 엔트리 시스템, 스테레인스 스틸 페달, 인조 가죽 시트, LED 테일램프 등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신형 프라이드는 한국, 유럽 그리고 미국 디자인센터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완성된 글로벌 세일즈 모델로, 한단계 발전된 기아차의 디자인 철학이 담겼다. 간결한 직선과 매끄러운 면처리를 통해 한층 당당하고, 세련된 이미지가 강조됐다.

실내 디자인도 수평 라인을 강조해, 뛰어난 공간감을 갖게 됐다. 또 인체공학적인 설계를 통해 편안한 실내 환경을 구현했다. 7인치 센터 터치 스크린을 통해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를 실행할 수 있다. 

 

신형 프라이드에는 인장강도 60kg/㎟급 이상의 고장력 강판이 기존 33%에서 51%로 확대 적용됐다. 또 차선이탈경보, 전방추돌경보 등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이 탑재됐고, 자동긴급제동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등도 적용됐다.

신형 프라이드는 유럽에서 먼저 판매가 시작된 후, 올 하반기부터 국내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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