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2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작년 실적을 공개했다. 차량 판매는 485만7933대, 매출액은 93조6490억원(자동차 72조6836억원, 금융 등 20조9654억원), 영업이익은 5조19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차량 판매는 작년에 비해 2.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8.3%나 줄었다. 하지만 SUV와 고급차 판매 비중이 늘고, 금융 등 기타 매출이 증가해 매출은 1.8% 증가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자동차 판매대수의 경우, 국내는 7.8% 줄어든 65만6526대로 집계됐으며, 해외에서는 1.2% 감소한 420만1407대를 기록했다.

▲ 현대차 투싼

현대차 관계자는 "투싼 등 주력 SUV의 판매 증가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시장 진입 성공이 매출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올해 역시 작년에 이어 SUV와 친환경차 판매를 강화하고 제네시스 브랜드의 새 모델 G70을 출시해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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