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 연비·배출가스 기준 완화하나…오바마와 반대 행보
  • 전승용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7.01.20 11:02
트럼프 정부, 연비·배출가스 기준 완화하나…오바마와 반대 행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의 배출가스 및 연비 기준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기준을 맞추기가 너무 어렵다는 자동차 업체의 입장을 반영한 것이다.

 

트럼프 당선자로부터 미국 환경보호청장으로 내정된 스콧 푸루이트는 18일(현지시각), 기존 배출가스 규정 및 연비기준을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오바마 행정부에서 발의한 자동차 연비기준 강화정책과 배출가스 규정과 반대되는 행보다. 현재 환경보호청장인 지나 맥카시는 지난 13일, 자동차 연비기준을 2025년까지 54.5mpg(약 23.2km/l)로 맞출 것이라 발표한 바 있다.

프루이트 내정자는 캘리포니아 주정부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던 친환경차 관련 법규도 허용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연방법규보다 엄격한 주 자체 법규는 허용치 않겠다는 것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