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1월 두 자릿수 판매 성장…티볼리, 내수·수출 견인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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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01 15:32
쌍용차, 11월 두 자릿수 판매 성장…티볼리, 내수·수출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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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티볼리를 중심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견고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다.

 

쌍용차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대비 10.6% 증가한 총 1만3728대를 판매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11월 한 달간 9475대를 판매하며, 5개월 연속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출은 전년대비 26.8% 급증한 4253대를 기록하며, 8개월 연속 월 4000대 실적을 유지했다. 특히 수출은 신흥시장인 이란에서 1337대를 달성하며 역대 최다 실적을 경신했다. 

차종별로 티볼리가 국내외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티볼리는 내수 시장에서 5090대가 판매됐으며, 해외에는 2660대가 수출됐다. 다만, 특정 차종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가 지적됨에 따라 일각에서 대형 SVU Y400(프로젝트명)의 조기 투입을 요구하고 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 브랜드의 성장에 따른 견조한 판매증가세에 힘입어 내수, 수출 모두전년 대비 증가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8년 연속 내수판매 증가세 및 4분기 최대판매실적 통해 올해 판매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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