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연구개발 '칸막이' 제거…팀 크로스 미팅 실시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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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29 17:59
모비스, 연구개발 '칸막이' 제거…팀 크로스 미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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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연구개발분야 업무혁신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팀 단위 '크로스 미팅'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 진행된 크로스 미팅은 연구개발본부 내 실무 담당자들이 모여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혁신 방향을 도출하는 열린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이다.

 

크로스 미팅 방식은 A팀 팀장이 B팀 팀원을 대상으로 면담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선행연구와 양산개발업무의 연계성을 높이고 분야별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다. 올해 미팅에는 총 70팀 300여명의 팀장 및 연구원들이 참여했다. 

올해 첫 미팅 결과, 연구개발분야 혁신을 위한 총 525건 의견이 접수됐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전장부품 경쟁강화에 따른 핵심기술 선점을 위한 효율적 조직체계 구성', '정확한 미래 예측을 통한 융합상품 기획역량 확보', '시스템 경영을 통한 정보 활용성 제고' 등이 논의됐다. 회사는 실무 담당자 의견을 항목별로 과제화해 연구현장에 적용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연구기획실장 백경국 이사는 "팀간 크로스 미팅은 연구원들이 주인정신을 가지고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으로 업무 혁신을 이뤄내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올해 성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정례화해 조직 혁신 과정에서 실무자들의 의견을 더 많이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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