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중국현지전략모델 '신형 K2' 출시…애플 카플레이·공기 청정기 등 적용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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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08 10:06
기아차, 중국현지전략모델 '신형 K2' 출시…애플 카플레이·공기 청정기 등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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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중국합작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東風悅達起亞)가 7일 중국 후난성에서 '신형 K2'를 출시했다.

 

1세대 K2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총 77만4000대가 판매됐다. 이는 기아차가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모델이다. 회사는 경쟁력을 한층 높인 신차 투입을 통해 중국 내 판매 확대 및 브랜드 인지도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신형 K2는 스포티한 범퍼 디자인과 강인한 캐릭터 라인으로 개성미를 강조했다. 실내는 휠베이스를 늘리고, 운전자 중심의 공간 및 편의사양을 구성했다.

 

엔진은 최고 100마력(ps)의 카파 1.4 MPI 엔진과 123마력(ps)의 감마 1.6 MPI 엔진이 탑재되며, 6단 자동 및 수동 변속기가 짝을 이룬다. 특히 신차는 후륜 서스펜션에 직립형 쇽업소버를 적용해 승차감을 높이고, 디스크 브레이크로 제동성능을 향상시키는 등 중국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구현했다.

신형 K2는 애플 카플레이와 바이두 카라이프를 비롯해 공기 청정 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버튼시동&스마트키 시스템, 뒷좌석 에어벤트 등 중국 현지 고객들이 선호하는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둥펑위에다기아 김견 총경리(부사장)는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확보한 신형 K2가 중국 소형차 시장에서 다시 한 번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며 "기아차는 내년에도 업체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중국에서 신형 K2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바탕으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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