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그랜저, 하루 만에 1만6000대 계약…'역대급' 인기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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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03 10:45
현대차 신형 그랜저, 하루 만에 1만6000대 계약…'역대급'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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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그랜저가 역대급 사전계약 실적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모았다.

 

3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신형 그랜저는 단 하루 만에 1만6000대의 계약이 진행됐다.

이는 2010년 출시된 그랜저HG의 7115대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현대차 50년 역사상 가장 많은 하루 계약 대수다. 기존 기록은 2009년 YF쏘나타의 1만827대였다.

현대차 측은 "전국 830여개 영업소 한 곳 당 약 20대가량 계약된 것"이라며 "신차 이미지와 사양 등이 공개된 이후 소비자들에게 높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형 그랜저는 이달 15일 공식 출시될 예정으로, 2.4 및 3.0 가솔린과 2.2 디젤, 3.0 LPi 등 4가지 모델이 먼저 출시되고, 이후 3.3 모델 및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가격은 옵션을 제외하고 모델에 따라 약 3055~3920만원이다. 가솔린 2.4 모델은 모던, 프리미엄, 프리미엄 스페셜(디젤 2.2모델와 동일) 등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솔린 3.0은 익스클루시브,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0 LPi는 모던 베이직, 모던, 익스클루시브 트림으로 운영된다.

세부 가격은 가솔린 2.4가 모던 3055~3105만원, 프리미엄 3175~3225만원, 프리미엄 스페셜 3375~3425만원이며, 디젤 2.2는 가솔린 2.4 모델에서 300만원이 추가된다. 가솔린 3.0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550~3600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870~3920만원이다. 3.0 LPi(렌트카)는 모던 베이직 2620~2670만원, 모던 2850~2900만원, 익스클루시브 3295~3345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된다.

 

사전계약자들에게는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매일 100명을 추첨해 1명에게는 '현대 스마트센스 패키지' 옵션을 무상 장착해주고, 2명에게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나머지 97명에게는 계약금 10만원을 준다. 또, 사전계약자 모두에게는 차량용 방향제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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