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이동통신설비 개선…"터널, 교량에서도 전화 안끊기게"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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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31 16:08
고속도로 이동통신설비 개선…"터널, 교량에서도 전화 안끊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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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터널 등 고속도로 내 핸드폰 불통지역을 줄이고 무료 인터넷 서비스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는 28일, SK텔레콤과 KT, LGU+ 등 이동통신 3개 업체와 '고속도로 이동통신설비 설치 및 이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속도로 내에서 핸드폰 사용 시 통화품질이 불량하거나 통화가 되지 않는 상황을 최소화해 모바일폰 사용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이동통신 업체들은 신설 및 확장된 고속도로에 기지국 및 중계기 등을 신속히 설치할 방침이며, 도로 개통 시 높은 품질의 통신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여기에 고속도로 자가통신망의 여유채널을 활용해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무료로 제공되는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국도로공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국민의 생활이 보다 편리해지기 바란다"면서 "고속도로변 이동통신설비를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이동통신 업체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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