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독일 시내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쿠페 시험주행차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 차는 내년 상반기 데뷔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향후 컨버터블 모델도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이다.
외관 실루엣은 C클래스 쿠페를 닮았다. 전면은 E클래스 세단과 비슷하지만 완만하게 떨어지는 C필러 라인과 테일램프 등 후면 모습은 C클래스 쿠페와 비슷한 느낌이다.
차체 크기는 기존에 비해 커졌지만, 메르세데스-벤츠의 새 플랫폼인 MRA를 사용해 만들어져 무게는 줄었다. 또, 세단과 달리 차체를 낮춰 안정적인 코너링과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파워트레인은 세단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트리급 모델에 4기통 가솔린 및 디젤 터보 엔진이 적용되고, 고성능 AMG 모델에는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범 기자
mb.kim@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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