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모터쇼] 르노 메간 세단…'SM3 후속'으로 출시될까?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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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02 15:04
[파리모터쇼] 르노 메간 세단…'SM3 후속'으로 출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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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는 29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2016 파리모터쇼'를 통해 '메간 세단'을 선보였다. 이 차는 르노삼성 SM3(해외명 플루언스)의 후속 차종으로 개발된 모델이다. 다만, 아직까지 국내 출시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 르노 메간 세단 (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외관은 브랜드 최신 디자인이 반영돼 SM6, QM6 등과 패밀리룩을 이룬다. 'ㄷ'모양 주간주행등과 특유의 라디에이터 그릴 모양이 이어졌고, 테일램프도 SM6를 닮았다. 차체를 낮고 넓게 설계해 이전에 비해 안정감 있는 비율이며, 보다 스포티한 느낌이다. 휠베이스는 10mm 가량 길어졌다.

실내에는 세로형 8.7인치 터치디스플레이가 장착되는 등 최신 디자인을 따른다. 계기반과 에어밴트, 기어노브 등의 모양은 SM6 및 QM6를 닮았고, 실내 조명등도 적용됐다. 트렁크 용량은 약 508리터(유럽 기준)를 확보했고, 두 손에 짐을 든 상태로 트렁크 도어를 열 수 있는 '이지 트렁크 엑세스 시스템'이 탑재됐다.

▲ 르노 메간 세단 (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이밖에, 7인치 컬러 TFT 디지털 계기반, R링크2(국내명 S링크2)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멀티센스,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고급 편의사양도 추가됐다.

엔진은 가솔린 2종, 디젤 3종 등 총 다섯가지로 구성됐다. 가솔린 엔진의 경우 최고출력 115마력의 1.6리터 엔진과 130마력의 1.2리터 가솔린 터보를 선택할 수 있다. 디젤 모델에는 1.5리터 엔진이 탑재되며 최고추력 90~13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5단 수동 및 CVT변속기가 조합되고, 1.2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은 7단 듀얼클러치(DCT), 디젤은 6단 DCT가 탑재된다.

▲ 르노 메간 세단 (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르노에 따르면 메간 세단은 터키에 있는 르노 부르사(Bursa) 공장에서 생산된다. 국내 도입될 경우, 소형차 르노 클리오와 QM3처럼 직접 수입돼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며, 차명 역시 르노삼성의 작명법 대신 기존 이름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 르노 메간 세단 (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2016 파리모터쇼 르노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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