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신형 i30의 주요사양과 가격대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접수받는다고 1일 밝혔다. 신형 i30는 오는 7일 국내와 유럽에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며, 8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간다.

▲ 현대차 신형 i30 티저이미지

엔진 라인업은 1.4리터와 1.6리터 가솔린 터보, 1.6리터 디젤 등 3가지로 구성됐다. 판매 트림의 경우, 가솔린 1.4 가솔린 터보와 1.6 디젤은 스마트, 모던, 프리미엄 등 3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1.6 터보 모델은 스포츠와 스포츠 프리미엄 등 2가지로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1.4 터보 스마트 트림은 2080~2130만원, 모던 2240~2290만원, 프리미엄이 2440~2490만원이며, 스마트 트림에서 뒷좌석 에어밴트와 앞좌석 열선시트, 러기지 네트 등을 제외시킨 튜너 패키지는 1980~2030만원이다. 1.6 터보 모델은 스포츠 트림이 2230~2280만원, 스포츠 프리미엄은 2520~2570만원이다. 1.6 디젤은 스마트가 2260~2310만원, 모던은 2420~2470만원, 프리미엄 2620~2670만원이다.

신형 i30는 지난 2011년 출시된 2세대 모델 이후 약 5년 만에 풀체인지 되는 모델로, 디자인을 비롯해 주행성능과 안전성 등 차량의 기본기 개선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외관의 경우,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는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도자기의 우아한 곡선을 연상시키는 캐스캐이딩(Cascading) 그릴이 장착됐다. 여기에 항공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은 미래적인 느낌의 인테리어가 더해졌다.

성능의 경우, 고성능·고효율 터보 GDI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를 조합해 조향·현가·제동시스템 등 섀시 전 부문을 개선했다고 현대차 측은 강조했다. 특히,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혹독한 주행테스트를 거치는 등 주행성능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 현대차 신형 i30 티저이미지

안전성 개선에도 공을 들였다.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을 53%로 확대해 차체강성을 강화했고,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적용된 7 에어백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밖에,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을 비롯해 운전석만 잠금 해제되는 '세이프티 언락' 기능,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애플 카플레이 등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이 적용됐다.

또, 소비자 취향에 맞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사양도 제공한다. 튜익스 다이내믹 패키지와 스포츠 드라이빙 패키지, 엔진 성능 패키지, 튜익스 전용 휠, 루프스킨 등 스포티한 주행감각과 개성 있는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자인, 주행성능, 안전성 등 전 부문에서의 혁신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신형 i30가 드디어 출시를 앞두고 있다”면서 “‘녹색지옥’이라 불리는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담금질된 신형 i30가 고성능 해치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차 신형 i30 티저이미지

한편, 현대차는 신형 i3o의 사전계약 개시와 함께 다양한 혜택으로 구성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사전계약 기간 동안 신형 i30를 계약하는 소비자 전원에게 주유비 20만원을 지원하고, 추첨을 통해 선정된 30명에게는 다이나믹 쇽업쇼버 및 스프링으로 구성된 ‘튜익스(TUIX) 다이내믹 패키지’를 제공한다. 또, 이달 계약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오는 10월 30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 참가 기회와 액션 캠코더를 각각 60명과 100명에게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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