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i10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했다. 신형 i30 등에 적용된 브랜드 최신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 현대차 i10 페이스리프트

현대차는 31일(현지시간), 해외 전략 소형차 i10 페이스리프트의 내외관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10월 열리는 ‘2016 파리모터쇼’에서 신차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판매는 내년 1월부터 시작되며 지역별에 따라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내외관 디자인은 꽤 많이 달라졌다.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요소가 적용돼 이전과 다른 인상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 현대차 i10 페이스리프트

특히, 신형 i30에 적용된 캐스캐이딩(Cascading) 그릴이 적용된 점이 인상적이다. 앞서 현대차는 신형 i30의 티저이미지를 공개하면서 새로운 디자인 요소로 캐스케이딩 그릴을 강조한 바 있는데 i10 페이스리프트가 신형 i30보다 먼저 이 디자인을 채용했다. 또, 그릴 모서리에 동그란 모양의 주간주행등이 장착된 점도 독특하며, 후면 반사판도 원형으로 만들어 전면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 현대차 i10 페이스리프트

실내는 스티어링 휠의 버튼부 디자인을 다듬고, 7인치 터치스크린을 더했다. 여기에 스마트폰 연동 기능도 강화해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모두 지원한다. 안전사양 적용 범위도 확대했다. 차선이탈경보장치와 차선이탈경보장치 등의 사양을 전 트림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파워트레인은 이전과 동일하다. 최고출력 65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1.0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과 86마력의 1.25리터 4기통 엔진이 탑재됐고, 5단 수동변속기 또는 4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됐다.

▲ 현대차 i10 페이스리프트

i10 페이스리프트 경쟁 모델은 폭스바겐 업!(Up!)과 스코다 시티고, 세아트 미(Mii), 기아차 피칸토(국내명 모닝) 등이 꼽힌다. 출시일과 판매가격은 미정이며, 10월 열리는 모터쇼에서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 현대차 i10 페이스리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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