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5시리즈 '리모트 뷰3D' 기능 공개…차 상태 실시간 확인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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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8.30 17:37
BMW, 신형 5시리즈 '리모트 뷰3D' 기능 공개…차 상태 실시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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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신형 5시리즈가 오는 10월 열리는 ‘2016 파리모터쇼’에서 선보일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신차에 적용되는 새로운 기능들이 하나씩 공개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BMW는 페이스북을 통해 신형 5시리즈(코드명 G30)에 처음 탑재되는 리모트 뷰3D(Remote View 3D) 기능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리모트 뷰3D는 스마트폰으로 차량 주변 상황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으로 일부 차종에 적용된 ‘어라운드 뷰 모니터’처럼 차의 상태를 보여준다.

▲ BMW 리모트 뷰3D

일부에서는 해당 기능과 원격주차 기능이 연동될 경우,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원격주차 기능은 운전자가 차에서 내린 상태에서 차가 스스로 주차하는 기능으로 작년 출시된 신형 7시리즈에 적용됐다.

▲ BMW 신형 5시리즈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BMW 신형 5시리즈는 약 6년 만에 풀체인지 되는 모델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재규어 XF 등과 경쟁하는 차종이다.

브랜드 최신 디자인이 적용돼 신형 7시리즈 등 다른 모델들과 패밀리룩을 이루며, 이전에 비해 세련되게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7시리즈의 카본코어 플랫폼 기술이 더해져 경량화와 무게배분도 개선됐다. 

▲ BMW 신형 5시리즈 시험주행차

다양한 첨단 기술도 적용됐는데 최근 BMW는 신형 5시리즈에 자동차 제조업체 최초로 100% 자동화 된 광학 측정 셀(Cell) 기술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로봇 팔이 센서를 이용해 차량에 대한 3D 이미지를 만들고, 차량의 단차나 조립 불량 상태를 조기에 쉽게 확인, 생산시간 절약과 품질 향상에 기여한다. 회사는 이 기능의 다른 공장 도입을 검토 중이다.

▲ BMW 신형 5시리즈 시험주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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