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열린 '2016 부산모터쇼'에서 미드십 후륜구동 스포츠카 콘셉트인 RM16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 현대차 RM16 콘셉트

RM16은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인 'N’의 개발 과정을 보여주는 콘셉트카로, 현대차는 이미 '2014 부산모터쇼'에서는 벨로스터 미드십을, '2015 서울모터쇼'에서는 RM15을 선보이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RM16은 전장 4260mm, 전폭 1865mm, 전고 1340mm의 크기로, 고용량 터보차저를 장착한 고성능 세타Ⅱ 2.0 터보GDI 개선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39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 현대차 RM16 콘셉트

엔진 타입 및 구동 방식은 미드십 후륜구동으로, 현대차 측은 "고성능차 구현에 필수적인 ‘전후 무게 배분별 차량 움직임’, ‘고강성 경량차체의 성능 기여도’ 등의 선행 연구 진행에 최적화됐다"면서 "성능뿐 아니라 ‘자동차와 운전자가 일체감을 느끼게 하는’ 다양한 신기술들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은 "현대자동차의 RM 시리즈는 2014년부터 매년 업데이트되며 새로운 고성능 기술을 적용하고 테스트하는 ‘움직이는 고성능 연구소(Rolling Lab)’"라며 "앞으로도 ‘고성능 N’ 연구개발 활동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현대차 RM16 콘셉트
▲ 현대차 RM16 콘셉트

2016부산모터쇼 현대차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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