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국산차 판매량…'돌풍의 핵' SM6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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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01 17:59
2016년 5월 국산차 판매량…'돌풍의 핵' SM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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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시장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르노삼성차와 한국GM의 새로운 중형차가 시장의 판도를 조금씩 바꾸고 있다. SM6는 부품 수급 문제를 해결하면서 7901대나 팔렸으며, 지난달 새롭게 등장한 말리부도 3340대가 판매됐다. 중형차 시장에 새바람이 불면서 브랜드 전체 점유율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모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산차 판매대수는 14만5815대로 전년(12만1497대)에 비해 20.1% 늘었다. 특히, 르노삼성과 한국GM의 약진이 돋보였는데, 이들은 각각 68.2%와 40.8%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10.6% 증가한 6만827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3만0461대로, 쏘나타가 8547대로 전체적인 실적을 이끌었고, 제네시스 브랜드도 5789대가 팔려 판매 상승을 견인했다. 또 SUV는 5.8% 증가한 1만4249대가 팔렸다.

 

기아차는 4만7614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19%가 상승했다. 하지만 4월에 비해서 판매는 1.8% 낮아졌다. 기아차는 K7, 니로, 모하비 등의 신차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쏘렌토는 7988대, 신형 K7는 4553대, 니로는 2676대가 팔렸다. 기아차의 경우 RV 모델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0.5% 증가했다.

 

한국GM은 지난달 1만717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8%, 지난 4월에 비해서는 22.9% 판매가 상승했다. 특히 회사 출범 이래 5월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스파크가 8543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말리부는 3340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9.1% 증가했다.

 

르노삼성차는 1만1004대로 전년 동월대비 68.2% 증가했다. 지난 4월에 비해서는 28.9% 늘었다. SM6가 7901대가 판매되며 성장을 주도했다. QM3는 1100대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SM5는 379대로 판매가 급격히 떨어졌다.

쌍용차는 9191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해 18.5% 판매가 올랐고, 지난 4월에 비해서는 0.6% 판매가 증가했다. 티볼리, 티볼리 에어의 꾸준한 판매 증가로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국산차 브랜드 점유율은 현대차 41.7%, 기아차 32.7%, 한국GM 11.8%, 르노삼성차 7.5%, 쌍용차 6.3%를 기록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포터로 9597대가 팔렸다. 포터는 지난 4월에도 가장 많이 팔린 차로 이름을 올렸다. 포터는 올해 총 4만4696대가 판매되며 이부분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쏘나타는 8547대로 포터의 뒤를 이었다. 쏘나타는 20.4% 판매가 증가했다. 스파크는 8543대로 3위를 차지했다. 스파크는 올해 3월부터 판매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아반떼는 8472대가 판매됐다. 아반떼는 올해 총 3만9811대가 판매되며 포터의 뒤를 쫓고 있다. 쏘렌토는 7988대가 팔렸다. 쏘렌토는 올해 SUV 중에서 가장 많은 판매대수를 기록 중이다. SM6는 7901대가 팔렸다. 지난 4월에 비해 무려 52.1% 판매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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