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신형 트랙스 미리보기…오펠 모카X 공개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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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2.05 11:03
쉐보레 신형 트랙스 미리보기…오펠 모카X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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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랙스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오펠 모카가 부분 변경됐다. 내외관 디자인이 변경됐고, 편의 장비도 추가됐다.

오펠은 3일(현지시간), 모카X를 공개했다. 모카X는 2013년 출시된 소형 크로스오버 모카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내달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6 제네바 모터쇼’에 전시될 예정이다.

 

디자인은 앞모습을 중점으로 변경됐다. 뒷모습은 거의 바뀐 게 없다. 오펠의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이를 통해 신형 트랙스의 디자인도 예상해 볼 수 있다. 특히 모카X에는 ‘어댑티브 포워드 라이트닝’ LED 헤드램프를 선택할 수 있다. 

 

실내 디자인도 대대적으로 변경됐다. 다소 복잡하게 보였던 센터페시아 디자인이 간결하게 정리됐고, 대시보드 위에 위치했던 터치스크린도 위치가 변경됐다. 또 터치스크린을 통해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모카X에는 최고출력 152마력의 1.4리터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과 최고출력 110마력 및 136마력의 힘을 내는 1.6리터 터보 디젤 엔진이 장착된다.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며, 스타트/스톱 시스템, 사륜구동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이밖에 교통 표지판 알림, 충돌 경고 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 등의 안정 장비가 탑재됐다. 

오펠 모카X는 올해 가을부터 유럽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오펠 모카X의 등장으로 쉐보레 트랙스의 부분변경도 조만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트랙스에는 이르면 이달 국내에 출시될 신형 캡티바의 디자인 요소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GM 관계자는 “아직 신형 트랙스에 관해 본사와 논의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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