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에너지관리공단 수송에너지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출시 예정인 기아차 신형 K5 하이브리드의 연비와 제원 일부가 공개됐다. 16인치 타이어가 장착된 모델의 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18.2km(도심 17.7km/l, 고속도로 18.9km/l), 17인치 타이어 모델은 복합 기준 17.7km/l(도심 17.2km/l, 고속도로 18.2km/l)를 기록했다. 이는 먼저 출시된 LF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동일한 수치다.

 

파워트레인과 성능도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동일하다. K5 하이브리드에는 2.0리터 GDi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19.3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공차중량은 16인치 타이어 모델이 1580kg으로 쏘나타 16인치(1585kg) 모델보다 5kg 가볍고, 17인치 타이어가 장착된 모델은 1600kg으로 쏘나타(1595kg)보다 5kg 무겁다.

▲ 기아차 신형 K5 하이브리드 16인치 타이어 모델 제원

신형은 구형 K5 하이브리드에 비해 최고출력과 최대토크가 각각 6마력, 1kg.m씩 향상됐고, 연비도 개선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5 하이브리드의 정확한 출시일을 공개할 수 없지만 이번달에 출시된다”면서 "외관 일부에 전용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형 K5 하이브리드는 올해 1~9월 누적판매량 2437대를 기록하면서 구형 K5 전체 판매량의 10.3%를 차지했다.

▲ 기아차 신형 K5 하이브리드 17인치 타이어 모델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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