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카 끝판왕'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로드스터 SV 공개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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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27 16:42
'오픈카 끝판왕'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로드스터 SV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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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아벤타도르 LP750-4 SV(슈퍼벨로체)의 로드스터 모델을 출시한다.

▲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로드스터

26일(현지시각), 해외 자동차 매체들은 람보르기니가 오는 9월 독일에서 열리는 '2015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아벤타도르 로드스터 SV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람보르기니는 이미 지난 3월 '2015 제네바모터쇼'에서 아벤타도르 SV를 선보인 바 있다.

이 차는 아벤타도르 SV를 기반으로 탈부착이 가능한 투피스 형태의 하드톱이 적용된 모델이다. 이 루프는 람보르기니가 자체 개발한 최신 탄소섬유로 제작돼 무게가 6kg 밖에 되지 않는데, 오픈 에어링을 원할 때는 손으로 떼어 차량 앞부분에 있는 트렁크에 넣으면 된다.

◆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

하드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디자인·사양·성능은 쿠페 SV와 비슷하다. 고성능 SV 모델에 맞게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고 다운포스를 극대화한 새로운 에어로바디킷이 추가됐다. 다운포스가 일반 모델에 비해 150%가량 향상돼 고속안전성과 코너링 성능이 향상됐다. 차체 무게도 50kg가량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 엔진룸

파워트레인은 6.5리터 V12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750마력, 최대토크 70.4kg.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일반 로드스터(700마력)에 비해 최고출력은 50마력 높아진 수치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도 기존 3.0초에서 0.2초가량 단축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속도는 350km/h다. 

여기에 할덱스 전자제어 커플링 시스템이 적용된 사륜구동 시스템, 7단 ISR 변속기, 푸시로드 방식의 서스펜션 등이 적용된다. 또, 스트라다를 비롯해 스포츠와 코르사 등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데, 각 모드에 따라 엔진, 변속기, 디퍼렌셜, 서스펜션, 스티어링 등의 반응이 달라진다.

◆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 실내

아벤타도르 로드스터 SV는 500대 한정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가격은 쿠페 SV(유럽 기준 약 4억2060만원)보다 다소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3월 600대 한정판으로 출시된 아벤타도르 SV는 3개월 만에 완판된 것으로 전해졌다.

▲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로드스터
▲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로드스터
▲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로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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