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아우디 신형 A5…"비율 좋고 세련된 쿠페"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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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26 18:03
[스파이샷] 아우디 신형 A5…"비율 좋고 세련된 쿠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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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 A5 쿠페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아우디 신형 A5 쿠페 시험주행차가 카메라에 잡혔다.

이 차는 오는 9월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알려진 신형 A4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모델로 세단인 A4와 달리 두 개의 도어와 날렵한 트렁크 라인을 갖췄다. 기존 A5의 경우 2도어 쿠페 외에 컨버터블과 5도어 스포트백 버전도 있다.

신형 A5의 외관은 A4와 마찬가지로 직선 디자인이 강조돼 이전에 비해 남성적이고 스포티한 느낌이다. 다만, 헤드램프는 A4보다 넓고 큰 디자인이 적용됐고, 잔뜩 찌푸린듯한 신형 A4의 헤드램프보다 부드러운 인상이다. 헤드램프와 연결된 보닛 라인도 굴곡이 적용됐다.

▲ 아우디 A5 쿠페 시험주행차

라디에이터와 범퍼 하단 공기흡입구도 크기를 키웠고, 사이드미러가 붙은 위치도 달라졌다. 후면부의 변화도 인상적이다. 위장막 사이로 희미하게 드러난 테일램프의 LED는 ‘ㄱ’ 디자인이 적용됐고, 일체형 스포일러처럼 살짝 돌출된 트렁크 라인을 갖췄다.

외신에 따르면 이 차는 폭스바겐 그룹의 MLB 에보(Evo)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알루미늄과 고장력 강판이 조합된 이 플랫폼을 통해 신형의 무게는 이전에 비해 100kg가량 줄었고, 차체 강성은 높아졌다. 또, 차체 폭이 이전에 비해 넓어지고 전장과 휠베이스도 길어져 기존 모델과 비교해 안정감 있는 비율을 갖췄다.

▲ 아우디 A5 쿠페 시험주행차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TFSI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2.7kg.m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이며, 이밖에 3.0리터급 가솔린 및 디젤 엔진도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외신은 신형 A5가 내년 3월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6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 아우디 A5 쿠페 시험주행차
▲ 아우디 A5 쿠페 시험주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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