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블로그에 19억짜리 '라페라리' 구입 '인증'
  • 김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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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03 11:54
추성훈, 블로그에 19억짜리 '라페라리' 구입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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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이 일본 블로그 서비스 아메바(ameba)에서 운영하는 자신의 블로그(http://ameblo.jp/yoshihiro-akiyama)를 통해 최근 구입한 라페라리의 사진을 찍어 올렸다.

▲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에 추성훈이 자신의 라페라리 앞에서 사진을 찍어 블로그에 올렸다.

지난 24일 추성훈씨는 본인의 블로그에 라페라리 사진을 찍어 올렸다. 글은 "드디어 왔다. 라페라리"라며 "너무 흥분해서 목이 바짝 마르고 빈혈 기운이 있을 정도"라고 적었다.

라페라리는 이탈리아 페라리가 만드는 슈퍼카로 499대만 한정 생산 판매하며, 지난해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이자 마자 모두 완판돼 버린 자동차다. 하지만 생산 기간이 오래 걸린다는 이유에서 대다수 구매자들은 지금도 대기 중이다. 본래 130만유로(18억9000만원) 정도지만 한정된 수량이 모두 팔린데다 장기간 대기를 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중고차 가격이 두배로 껑충 뛰는 경우도 있었다. 

▲ 블로그에 라페라리를 구입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라페라리는 F40, F50, 엔초 등 페라리의 플래그십 모델의 계보를 잇는 모델로, 800마력과 71.4kg·m를 내는 6.3리터급 V12 자연 흡기 엔진에 하이-커스(HY-KERS) 시스템의 전기모터가 결합돼 최고출력 963마력, 최대토크 91.8kg·m의 강력한 주행 능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 시간은 3초 이하며, 200km/h는 7초 이하, 300km/h는 15초 이내에 도달한다. 

추성훈은 이외에도 블로그에 주로 호사스런 제품의 '인증샷'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 

▲ 다이아몬드가 박힌 뚜르비옹 시계를 손에 넣었다고 '인증 사진'을 올린 추성훈. 

1일 '뚜르비옹(Tourbillon)' 시계를 손에 넣었다며 올린 글에는 한 신흥 패션 브랜드의 다이아몬드가 가득 박힌 시계를 찍어올렸다. 시계 가격은 1억2천만원 정도로 알려졌다. 글은 "OOO의 다이아몬드 뚜르비옹, 평생 뚜르비옹은 가질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기쁘다"면서 "시계를 좋아하는 분들은 이 뚜르비옹의 굉장함을 알 수 있을것"이라고 적었다. 추성훈은 이 패션브랜드의 팔찌 등 소품도 포스팅한 적이 있으며, 추성훈의 포스팅 덕에 매출이 올랐다는 이유에서 해당 브랜드는 추성훈의 스폰서가 됐다. 

이외에도 몽클레어의 롱코트를 구입했다는 글에선 "전부터 굉장히 갖고 싶었던 몽클레어, 드디어 구입했다"고 적었다. 

추성훈의 일본 ameba 블로그

값비싼 와인인 오퍼스원 1988년산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 글에는 "좋아하는 오퍼스원, 그 중에서도 빈티지 1988. 언제 마실까"라고 적었다. 오퍼스원은 나파벨리 와인으로 카베르네쇼비뇽이 주종이고 메를로, 카버네 프랑이 더해진 와인이다. 로버트파커의 빈티지차트에 의하면 나파벨리에서 카베르네쇼비뇽은 지난 40년 중 1988년의 품질이 가장 나쁘다. 때문에 본래 오퍼스원은 또한 1988년의 가격이 비교적 낮았지만 최근 '88'이라는 숫자를 좋아하는 중국인들이 이를 사모으면서 가격이 올랐다. 가격은 한병에 120만원~200만원 정도지만 요즘은 귀해졌다.

이외에도 한류스타 장근석과 함께 찍어올린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고, 일본의 한 남성 패션지 표지모델로 유명한 지롤라모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