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가 새로운 로드스터를 계획 중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쿠페 및 로드스터 단종을 밝힌지 한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해외 자동차 포럼과 블로그를 통해 ‘미니 슈퍼레제라 비전 콘셉트(MINI Superleggera Vision Concept)’의 특허 이미지가 유출됐다.

 

미니 슈퍼레제라 비전 콘셉트는 미니가 지난 5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클래식카 전시회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Concorso d’Eleganza Villa d’Este)’를 통해 최초로 선보인 콘셉트다.

 

미니와 이탈리아 코치빌러 ‘투어링 슈퍼레제라’가 함께 제작한 모델로 1960년대 로드스터 특유의 디자인에 최신 미니의 디자인을 입혔다.

특허 이미지는 콘셉트와 큰 차이가 없다. 원형 헤드램프와 그릴 디자인을 통해 미니 특유의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긴 보닛과 독특한 후면부 디자인을 통해 색다른 개성을 부여했다. 특히 콘셉트엔 적용되지 않았던 소프트톱이 적용됐고, 아웃사이드미러도 기존 미니의 것과 유사한 원형으로 변경됐다.

 

BMW 측은 미니 슈퍼레제라 비전 콘셉트의 양산 계획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진 않았지만, 최근 쿠페와 로드스터를 단종시키면서 기존 로드스터는 미니 해치백 컨버터블과 차별성이 부족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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