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파리모터쇼] 람보르기니, 910마력의 슈퍼카 공개
  • 파리=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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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07 18:40
[사진으로 보는 파리모터쇼] 람보르기니, 910마력의 슈퍼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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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 포트 드 베르사이유 전시장(Paris Expo Porte de Versailes)’에서 ’2014 파리 모터쇼(Mondial de I’Automobile Paris 2014)’가 열렸다. 파리 모터쇼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파리 모터쇼에는 45개의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이들이 내놓은 월드프리미어만 80여 차종에 이른다. 파리 모터쇼는 매번 최다 관람객을 모으며 명실공히 세계 최대 규모의 모터쇼로 평가받는다. 모터그래프는 프랑스로 날아가 자동차 열기로 가득한 2014 파리 모터쇼를 직접 취재했다.

아래는 2014 파리 모터쇼에 참가한 람보르기니의 부스.

▲ 파리 모터쇼는 거의 부스 배치가 바뀌지 않는다. 람보르기니 부스는 폭스바겐그룹이 모여 있는 ‘4전시관’ 중에서도 가장 구석에 있다. 크기도 작다. 전시차도 매번 두세대에 불과하다. 다른 모터쇼에서도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항상 매력적인 콘셉트카나 신차를 내놓던 람보르기니였다. 하지만 이번엔 다소 아쉬움이 크다.(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 보기만해도 심장을 두근두근하게 만드는 람보르기니가 내놓은 신차, 아스테리온은 실망이 크다. 최근 수년간 람보르기기가 내놓은 신차 중에서 가장 힘은 세지만 그만한 강렬함이나 치명적인 아름다움은 느껴지지 않는다. 페라리가 자신들의 모든 것이라는 '라페라리'를 내놓았을 때와는 상당한 차이가 느껴진다.(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 아스테리온은 람보르기니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아마 벤틀리의 것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진은 우라칸의 것을 쓴다. 차체도 우라칸이다. 그야말로 현재 가지고 있는 이것저것을 조합했다. ‘반인반수’를 뜻하는 이름처럼 ‘짬뽕’된 결과물이다. 이를 람보르기니의 플래그십이라고 한다면, 아마 페라리를 앞지르지 못할 것이다.(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 오히려 우라칸 LP610-4가 더 돋보인다. 차라리 베네노 로드스터를 전시했으면 더 큰 관심을 받았을 것 같다. 어서 빨리 람보르기니 SUV가 모습을 드러내야 할 시점이다. 슈퍼카 브랜드도 풍부한 라인업이 곧 경쟁력인 시대다. (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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