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당분간 임팔라 없다"…2015년형 알페온 사전계약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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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11 12:49
한국GM, "당분간 임팔라 없다"…2015년형 알페온 사전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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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2015년형 알페온의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알페온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쉐보레 임팔라 출시가 더욱 늦어진 것이다.    

한국GM은 11일, 신규 편의사양과 새로운 외장 컬러를 적용한 2015년형 알페온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트립별로 3161~3926만원으로, 본격 판매는 26일부터다. 

▲ 한국GM 2015년형 알페온

2015년형 알페온은 크루즈컨트롤과 타이어공기압모니터링시스템이 기존으로 장착됐으며, 후진 주차를 위해 다이내믹 가이드라인 기능을 적용했다. 또, 에스프레소 브라운 외장 색상을 추가했다. 

2015년형 알페온의 가격은 CL240 프리미엄 3161만원, EL240 디럭스 3285만원, EL240 프리미엄 3533만원, CL300 디럭스 3625만원, CL300 프리미엄 3740만원, EL 슈프림 블랙 3840만원, EL300 슈프림 3880만원, 알페온 e어시스트 3926만원이다. 

한국GM 조인상 상무는 “2015년형 알페온은 준대형 차급을 뛰어넘는 고급감과 정숙성에 더해 가치를 높인 편의 사양과 안전 사양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함으로써 한국지엠의 플래그십 세단의 위상을 대변한다”고 말했다.

▲ 쉐보레 임팔라

한편, 업계에서는 내년 상반기 알페온이 단종되고 임팔라가 그 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부 품평회가 충분히 진행됐으며, 최근 국내 도로에서 시험 주행을 하는 임팔라가 자주 목격돼 출시가 앞당겨졌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한국GM 측은 아직까지 확실하게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힌 데 이어 2015년형 알페온의 사전계약을 실시해 임팔라 출시는 더욱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