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가 지난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했던 렉스턴 리무진의 양산형 버전, 렉스턴 써밋을 출시했다.
렉스턴 써밋의 가장 큰 차이점은 럭셔리한 2열이다. 최상급 천연가죽으로 만들어진 독립 시트가 적용됐으며, 최대 140도까지 리클라이닝할 수 있고 1열 조수석도 직접 조작할 수 있어 2열 승객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양문형 센터 콘솔에는 냉장고가 탑재됐고, 독서등은 물론, 컵홀더, 휴대폰 무선충전기 등 편의사양도 갖췄다.
1열 등받이에는 14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넷플릭스, 유튜브 등 스트리밍 콘텐츠 시청이 가능하다. 우퍼와 듀얼앰프 일체형 '슈퍼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돼 입체적인 음향도 느낄 수 있다.
주행 성능도 일부 강화됐다. 가속 로직을 새롭게 설계해 부드러우면서도 높은 가속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파워 부스터'가 적용됐으며, 전용 스테이블 쇼크업소버와 스프링 튜닝 등을 통해 승차감을 높였다. 이외 와이드 허브 스페이스를 적용해 코너링 성능을 높이면서 외모도 한층 강해보이게 꾸몄다.
렉스턴 써밋의 판매가격은 6050만 원이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슈퍼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95만 원, 액티브 배기는 140만 원 등이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렉스턴 써밋은 2열 2인승 최고급 독립시트부터 헤드레스트형 모니터까지 최상급 편의사양을 완비한 프리미엄 SUV"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