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BMW 2·4시리즈 쿠페 타보니…이름만 바뀐게 아냐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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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30 17:52
[영상] BMW 2·4시리즈 쿠페 타보니…이름만 바뀐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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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2시리즈, 4시리즈는 기존 1시리즈와 3시리즈의 쿠페·컨버터블 모델을 개선한 차량이다. 이름이 바뀐 만큼 성향도 적잖이 달라졌다.  BMW코리아 측은 새 시리즈들이 기존에 비해 세련된 디자인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실현 했다고 밝혔다. 

▲ BMW 2시리즈 쿠페(좌)와 4시리즈 쿠페(우)

4시리즈 쿠페의 경우 3시리즈(F30)의 섀시 구조를 기반으로 제작됐지만, 기존 3시리즈 쿠페와 차별화를 하기 위해 개발 초기 단계부터 디자인과 차체 구조 등을 새롭게 제작했다. 특히, Z4와 동일하게 낮은 시트포지션을 갖췄으며, M 스포츠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또, 스프링과 댐퍼를 비롯해 차축의 운동과 탄성 등을 4시리즈에 맞춰 독자적으로 설계했다. 

▲ BMW 4시리즈 쿠페의 실내

시승한 428i 쿠페 M 스포츠 패키지에는 2.0리터급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5.8초, 최고속도는 250km/h다. 표시 연비는 복합 11.3km/l다. 

▲ BMW 4시리즈 쿠페

또, 3시리즈 쿠페와 비교해 길이 26mm, 휠베이스 50mm 등 차체 크기가 커졌지만, 무게가 45kg가량 줄었으며 비틀림 강성도 60% 증가해 더욱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고 BMW코리아는 설명했다.

428i 쿠페 M 스포츠 패키지의 가격은 6420만원이다. 

▲ BMW 2시리즈 쿠페

2시리즈는 쿠페에는 2.0리터급 트윈파워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8.8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30km/h,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7.1초다.

또, 엔진 출력에 특별히 맞춘 스트럿 서스펜션과 5링크 리어 액슬, 낮은 무게 중심, 넓어진 트랙, 50:50의 무게 배분 등으로 날렵하고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 BMW 2시리즈 쿠페의 실내

여기에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오토 스타트&스톱,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시스템, ECO PRO 모드, 코스팅 기능 등이 적용됐다. 연비는 도심 14.8km/l와 고속 20.1km/l를 포함해 복합 16.7km/l다. 

차체 크기는 1시리즈 쿠페와 비교해 길이는 72mm, 너비는 26mm 커졌다. 특히 휠베이스가 30mm 길어져 뒷좌석 무릎 공간이 21mm 넓어졌다. 트렁크도 20리터 늘었으며, 뒷좌석을 40:20:40 접을 수 있어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 BMW 2시리즈 쿠페(우)와 4시리즈 쿠페(좌)

2시리즈 쿠페는 국내에 220d 쿠페 M 스포츠 에디션이 출시됐다. 스포츠 시트를 비롯해 알루미늄 인테리어 트림, 18인치 M 경합금 휠, M 스티어링 및 패들 시프트, M 서스펜션, M 스포츠 브레이크, M에어로 다이내믹 패키지, M 리어 스포일러 등이 적용됐다. 

220d 쿠페 M 스포츠 에디션의 가격은 51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