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어링휠에 태블릿이? 바이톤, '2019 CES'서 M-바이트 콘셉트 공개
  • 육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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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03 10:47
스티어링휠에 태블릿이? 바이톤, '2019 CES'서 M-바이트 콘셉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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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브랜드인 바이톤이 오는 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2019 CES에 ‘가장 직관적인 자동차 인터페이스’ 기술을 선보인다.

CES 공개에 앞서 바이톤은 M-바이트 콘셉트 모델의 인테리어 전면부가 보이는 한 장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미지에서 보이는 스티어링 휠에는 지난해 CES에서 선보였던 것과는 사뭇 다른 새로운 타블릿이 적용된 것을 볼 수 있다. 퓨쳐 모빌리티는 이를 ‘드라이버 타블릿’이라 부른다.

이미지 이외 많은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드라이버 타블릿은 다소 복잡해 보였던 지난 콘셉트 모델의 것을 보완해 오디오, 온도 조절 기능, 또는 앱 아이콘 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만을 직관적으로 배열해 사용편의성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이외 지난 M-바이트 콘셉트 모델의 것보다 좀 더 굴곡진 대시보드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도 달라진 모습이다. 정확한 사이즈가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지난 모델은 124 x 24cm 크기로 상황에 따라 밝기 조절을 하는 기능도 있었다.

바이톤은 M-바이트를 올해 말 중국에서 양산하고 다음해 같은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시장에는 2020년 4만5000달러의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엔트리 레벨 모델은 71kWh 배터리팩이 장착됐으며, 최고출력 268마력(200kW), 최대토크는 35.8kg·m의 성능을 낸다. 뒷바퀴굴림 모델이며 일회 완충으로 400km를 달린다.

또, 앞뒤 두 개의 모터가 장착된 네바퀴굴림 모델도 나온다. 최고출력은 469마력(350kW), 최대토크는 72.3kg·m다. 특히, 뒷바퀴굴림 모델보다 큰 95kWh의 배터리팩이 장착돼 최대 520km를 달릴 수 있다.

M-Byte 콘셉트 모델에 대한 세부 정보는 2019 CES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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