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레니게이드로 픽업트럭을 만들면 이런 모습? '미니 글레디에이터' 등장
  • 육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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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02 10:23
지프 레니게이드로 픽업트럭을 만들면 이런 모습? '미니 글레디에이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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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레니게이드의 픽업 버전의 랜더링 이미지가 해외 자동차 블로그를 통해 공개됐다. 클래버 실바(Kleber Silva)라는 이름의 이 블로거는 작년 11월 공개된 글레디에이터를 바탕으로 레니게이드의 뒤를 쭉 늘린 픽업트럭 랜더링일 만들어냈다.

포토샵 아티스트로도 알려진 클래버 실바는 2019년식 레니게이드의 기존 모습 그대로 4개의 도어를 유지하면서 리어 엔드를 확장시켰다. 보닛 부분은 기존 사진에서 다소 높이고 앞 오버행을 조금 더 뺐다. 윈드실드가 뒤쪽으로 좀 더 빠지며 보다 랭글러스러운 모습을 갖췄다. 다만, 가장 많이 편집된 부분이자 픽업트럭의 적재공간이 되는 C필러 뒤쪽은 어딘지 모르게 어색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지프가 당장 레니게이드 기반의 픽업트럭을 내놓을지는 의문이지만, 랭글러 기반의 글레디에이터가 성공을 거둔다면 출시 가능성은 충분하다. 많은 소비자들도 이를 바라는 듯 레니게이드 픽업 렌더링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레니게이드 픽업트럭이 이번에 처음 등장한 것은 아니다. 작년 미국의 한 경매사이트에 2도어 레이게이드 픽업트럭이 실물로 판매된 적이 있다. 공식 판매 모델은 아니고 개인이 튜닝한 것으로, 3만2000달러(약 360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랭글러 신차보다 4000달러가량 높은 것으로, 2019년형 그랜드 체로키와 비슷한 수준이다. 참고로 레니게이드 가격은 1만8750달러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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