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앙클람 타락사고무 연구센터 공식 개소…민들레 타이어 본격 연구
  • 신승영
  • 좋아요 0
  • 승인 2018.12.12 17:23
콘티넨탈, 앙클람 타락사고무 연구센터 공식 개소…민들레 타이어 본격 연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콘티넨탈이 독일 메클렌부르크-베스트 포메라니아주 앙클람에 타락사고무 연구센터를 공식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립된 앙클람 타락사고무 연구센터는 열대지방 천연고무의 대체 원료로, 러시아 민들레 재배 및 추출을 본격 연구한다. 중기적으로 러시아 민들레 재배뿐 아니라 양산을 위한 개발부터 설치, 운영 방법 등을 함께 연구할 방침이다. 

콘티넨탈은 2011년부터 독일 연방교육연구부와 연방식품농업부 등의 지원을 받아 열대지방 천연고무를 온화한 기후에서 자랄 수 있는 식물로 대체하는 연구를 수행해왔다. 회사는 다양한 연구 파트너들과 함께 2014년 순수 민들레 고무로 만든 겨울용 프리미엄 타이어를 도로에서 테스트했으며, 2016년 프랑크프루트 모터쇼(IAA)에 타락사고무로 만든 첫 번째 트럭 타이어를 선보인 바 있다.

콘티넨탈 타이어 사업부 니콜라이 세처 총괄 사장은 "러시아 민들레는 헤베아 브라질리엔시스 나무에서 추출된 천연고무의 대체재이자 보완재로서, 친환경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 세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앙클람 타락사고무 연구센터는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지역에서 진행되는 일련의 프로젝트에 매우 중요할 역할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