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오는 11월부터 배터리 성능을 개선한 2019년형 i3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순수전기차 i3는 2014년 처음 출시됐다. 2017년 33kWh급 배터리가 장착됨에 따라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200km(WLTP 기준)로 늘어났다. 이번에는 42.2kWh급 배터리가 탑재됨에 따라 주행거리가 246km 내외로 늘어날 예정이다. 

BMW 측은 배터리 내 개별 셀 기술을 개선해 이 같은 업그레이드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처음 출시 당시 i3 배터리는 60Ah 용량을 가졌으나, 2017년 94Ah, 이번에는 120Ah로 각각 확장됐다. 배터리 크기의 변화 없이 성능 개선만으로 주행거리를 늘린 것이다. 2019년형 모델은 42.4kWh 배터리가 전 모델 기본 탑재된다. 다만, 170마력의 기본 i3와 181마력의 i3s 등에 장착된 전기모터는 그대로 유지된다. 

2019년형 모델은 LED 헤드램프와 코너링 라이트가 추가되며, 오토 하이빔 등이 새롭게 옵션으로 제공된다. 이외 와이파이 핫스팟과 스마트폰 무선충전기 기능이 처음으로 장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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