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가 21일(미국 현지시간) 새로운 중형 SUV '블레이저'를 공개하고 나섰다.  

지난 2005년 단종 이후 무려 13년여 만에 부활한 블레이저는 내년 초 북미 시장 출시가 예고됐다. 신차는 쉐보레 SUV 라인업 중 이쿼녹스와 트래버스 사이 위치한다. 엔진은 2.5L 직렬4기통 및 3.6L V6가 탑재되며, 9단 자동변속기가 짝을 이룰 전망이다.

외관 특징은 상하 분리형 헤드램프가 적용됐으며, 기존 듀얼 포트 그릴보다 한층 과감하고 거대해진 라디에이터 그릴이 장착된다. 실내는 수평으로 길게 뻗은 직선적인 인테리어 구조에 원형 송풍구가 디자인 포인트다.

국내에서는 블레이저 출시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UV 라인업 강화를 선언한 한국GM은 이달 이쿼녹스를 출시한 데 이어 내년 트래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GM 데일 설리번 부사장도 앞서 이쿼녹스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쉐보레 신형 SUV 출시 여부에 대해 검토 단계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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