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쌍용 렉스턴 W가 최근 발간된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Auto Bild)’의 SUV전문지  ‘아우토 빌트 알라드(Auto Bild Allrad)’가 실시한 비교 시승평가에서 오프로드 SUV 2위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사는 ‘최후의 모히칸(Die letzten Mohikaner)’이라는 제목으로 이른바 '멸종 위기에 있는' 프레임 타입 SUV를 모아 비교했다. 비교차종인 토요타 「랜드 크루져」, 지프 「랭글러」, 랜드로버 「디펜더」중 사양, 승차/운행, 사륜구동 기술, 가격 등 4개 카테고리 39개 평가항목에서 총 547점을 받아 「랜드 크루저」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쌍용차 측은 밝혔다. 

쌍용차는 또 평가단이 '렉스턴 W'의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사양, 넓은 실내공간, 높은 연료효율성을 장점으로 꼽았으며, 연료효율이 가장 좋고 가격 대비 다양한 사양과 뛰어난 엔진 성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주력 모델들이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으면서 판매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러시아 및 중남미 시장에 편중된 현재의 판매 구조에서 벗어나 중국과 유럽시장으로의 다변화를 통해 올해 9만 1천대의 수출 판매목표를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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