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그룹 권문식 사장.

지난해 11월 리콜과 각종 품질현안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의를 표명했던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 권문식 사장이 세달만에 전격 복귀했다.

24일, 현대차는 지난해 사의 표명했던 권문식 사장을 연구개발본부장으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차는 권문식 사장의 전문성과 경력, 리더십 등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원점에서부터 품질과 R&D 능력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재임명했다.

권문식 사장은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다. 권 사장은 서울대에서 기계공학을 공부했으며 아헨공대에서 생산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 현대정공에 입사해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선행개발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현대케피코, 현대오트론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후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으로 현대차그룹 R&D 분야를 책임져 왔다.

한편, 현 연구개발본부장 김해진 사장을 시험・파워트레인 담당에 임명했으며 현재 현대외장디자인실장인 이병섭 상무를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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