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는 미니밴 시에나가 미국 중고차 평가기관인 켈리블루북의 2014년 ‘12 베스트 패밀리카’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12 베스트 패밀리카’는 켈리블루북 에디터들이 미국내 판매되는 300종 이상의 차량 중 ‘2014 베스트 패밀리카’로 21개 최종 후보를 고르고 실제 가족 평가단의 도움을 받아 비교 테스트를 진행 한 후 선정했다. 

최종 비교 테스트는 안전, 편안함, 주행성능, 어린이 시트를 위한 배려, 적재공간,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가족 친화적인 기능 등이 평가됐다. 

켈리블루북은 “시에나는 가족이 편안하게 탈 수 있고, 발 받침대가 장착됐으며, 누울 수 있을 정도로 젖혀지는 2열 등을 갖췄다"다고 밝혔다.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최근 경쟁 모델들의 잇따른 출시돼 고급 미니밴 시장이 한층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에나도 사륜모델 추가에 이어 2014년형 전모델에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키, 2·3열과 후면의 프라이버시 글래스 등 안전·편의 사양을 추가해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12 베스트 패밀리카'에는 시에나 이외에 쉐보레 임팔라, 쉐보레 트레버스, 포드 플렉스, 혼다 어코드, 혼다 CR-V, 혼다 오딧세이, 혼다 파일럿, 닛산 알티마, 닛산 패스파인더, 닛산 로그, 스바루 포레스터 등이 선정됐다. 기아 카니발(현지명 세도나)이나 쏘나타 등 한국차는 한대도 선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