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네바] 벤틀리, 벤테이가 PHEV 공개…"미래를 향한 첫 걸음"
  • 문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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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06 14:55
[2018 제네바] 벤틀리, 벤테이가 PHEV 공개…"미래를 향한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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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이하 PHEV)가 나왔다. 내연기관에 전기모터를 맞물려 한층 고요한 승차감을 구현하는 게 특징이다.

 

벤틀리는 5일(유럽 현지시각) 온라인상에 벤테이가 PHEV를 공개했다. 신차는 '전기'로 대두되는 미래형 이동수단을 향한 브랜드의 첫 걸음을 의미한다.

벤테이가 PHEV 파워트레인은 차세대 V6 3.0L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과 전기모터 그리고 배터리로 구성됐다. 순수 전기로 갈 수 있는 거리는 유럽 기준 최대 50km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75g/km다. 전기모터 용량과 시스템 최고출력 등 주요 정보들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에너지 흐름도는 센터페시아 터치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흐름도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작동하며 차량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가령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설정하면, 전력 사용량을 미리 측정하고 회생 제동을 적극 활용해 배터리 충전량을 최소로 줄인다.

 
 

벤테이가 PHEV 충전구는 주유구 반대편에 있으며, 완전 충전 시간은 3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가정용 충전기인 파워 도크는 옵션 품목으로 프랑스 유명 디자이너인 필립 스탁이 디자인했다. 이 충전기에 대해 벤틀리는 '기능을 앞세운 예술품'이라고 설명했다.     

벤틀리 CEO 아드리안 홀마크는 "벤테이가 PHEV는 미래를 향한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다"면서 "자연 친화적인 파워트레인이 구현하는 고요한 승차감은 새로운 럭셔리를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벤테이가 PHEV는 지속 가능한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향한 우리의 첫 걸음"이라고 강조하며 덧붙였다.

벤테이가 PHEV는 올 하반기부터 특정 시장에 한해 주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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