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5 디자인 전략 수정…외관 디자인 하나로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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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25 13:23
기아차, K5 디자인 전략 수정…외관 디자인 하나로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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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K5 디자인 전략을 대폭 수정했다. 두 개의 얼굴은 하나의 얼굴로 변했고, 다소 부드러웠던 인상은 더 강렬해졌다.

 

기아차는 25일 압구정에 있는 비트360에서 신형 K5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날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5는 기존 MX, SX로 구성됐던 외관 디자인을 하나로 통일한 것이 특징"이라면서, "구형의 모던과 스포티 디자인은 시간이 갈수록 그 의미가 퇴색됐고, 이에 하나의 얼굴에서 두 가지 요소를 모두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 방향성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신형 K5 앞면은 음각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 입체적인 범퍼 디자인, 가로형 LED 포그램프, 신규 패턴 프로젝션 헤드램프 등으로 세련미를 높였고, 옆면은 새롭게 디자인된 알로이 휠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뒷면은 앞면과 짝을 이루는 입체적인 범퍼 디자인과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의 리어 디퓨저로 스포티한 느낌을 살렸다.

 

신형 K5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2.0, 가솔린 1.6 터보, 디젤 1.7, LPI 2.0 등 총 네 가지로 구성된다. 가솔린 2.0 터보는 판매 저조와 스팅어 가솔린 2.0 터보와의 시장 간섭을 막고자 삭제됐다는 것이 기아차 측의 설명이다. 

가격은 가솔린 2.0 2270~2985만원, 가솔린 1.6 터보 2535~3085만원, 디젤 1.7 2595~3150만원, LPI 2.0 1915~2650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2분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3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2018 기아차 K5 페이스리프트 출시회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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